문명 6/등장 문명/로마
1. 개요
문명 6에 등장하는 문명으로, 16번째로 공개되었다. 도시를 건설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오현제 중 한 명인 트라야누스가 지도자로 등장한다.
2. 상세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확장에 어울린다. 지도자 특성인 트라야누스의 기둥은 새로운 도시에 무료 건물을 제공하여 도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생산력을 아낄 수 있게 해 준다. 고대 시대로 시작하면 기념비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문명 4의 창조적 특성이나 문명 5의 율법주의 정책처럼 새 도시를 건설하자마자 생산력을 투자하지 않고도 문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2.1. 특성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교역로 범위 안의 플레이어가 짓거나 점령하는 도시는 교역소와 수도와 연결된 도로를 가지고 시작. 플레이어의 교역로가 플레이어의 교역소를 지나갈 때마다 +1골드 획득.
문명 특성은 이름과 효과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 도시를 세울 때 수도 로마의 교역로 범위 안이라면[4] 로마로 통하는 길이 즉시 생성된다. 즉 도시들을 도로로 연결하기 위해 굳이 국내 교역로를 돌리거나 공병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는 뜻. 비록 도시 연결로 금을 벌 수 있는 기능은 사라졌지만, 병력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꽤 줄여 주는 좋은 특성이다.
또다른 효과는 교역로 경로 내의 자신의 교역소마다 턴당 골드를 1 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출발도시 - 도시1 - 도시2로 연결된 교역로가 있을 때 도시 1과 도시 2에 자신의 교역소가 있으면 해당 교역로에 금 +2가 추가되는 것. 보통 교역소는 자신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교역 거리를 연장시키고 다른 나라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추가적인 골드를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로마가 아닌 문명은 자국 교역소에서 골드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로마는 문명 특성으로 자신의 상인이 지나가도 골드 보너스를 받는다. 이 특성 덕분에 식량과 생산력 같은 직접적 산출량을 위해 국내 교역로만 돌려도 골드를 벌 수 있다. 나중에 대제국을 건설하는 데에 성공하면 상인이 여러 교역소를 지나면서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줄 것이다.
또다른 효과는 교역로 경로 내의 자신의 교역소마다 턴당 골드를 1 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출발도시 - 도시1 - 도시2로 연결된 교역로가 있을 때 도시 1과 도시 2에 자신의 교역소가 있으면 해당 교역로에 금 +2가 추가되는 것. 보통 교역소는 자신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교역 거리를 연장시키고 다른 나라의 상인이 지나갈 때는 추가적인 골드를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로마가 아닌 문명은 자국 교역소에서 골드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로마는 문명 특성으로 자신의 상인이 지나가도 골드 보너스를 받는다. 이 특성 덕분에 식량과 생산력 같은 직접적 산출량을 위해 국내 교역로만 돌려도 골드를 벌 수 있다. 나중에 대제국을 건설하는 데에 성공하면 상인이 여러 교역소를 지나면서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줄 것이다.
- 트라야누스의 기둥 - 건설한 도시가 추가적인 도심부 건물을 갖고 시작
반면 지도자 특성은 도시를 펼 때 추가적인 도심부 건물을 달고 스타트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정확한 매커니즘은 해당 시대에서 건설 가능한 가장 저렴한 도심부 건물을 목록에 추가하는 것으로 언젠가는 다 지어줘야 하는 건물이기에 여러모로 망치를 아낄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한 시대에 따라 그 목록이 달라진다.
- 고대~고전: 기념비
- 중세: 곡창[5]
- 르네상스~정보 (강 옆): 물레방앗간
- 르네상스~산업 (강 옆이 아닐 때): 중세 성벽[6]
- 현대~원자 (강 옆이 아닐 때): 하수관
- 정보 (강 옆이 아닐 때): 추가 건물 없음
평범하게 고대 시대부터 시작할 경우 기념비를 추가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통 정찰병을 뽑고 개척자, 건설자, 특수지구를 만들다보면 기념비를 지을 타이밍이 애매한 경우가 정말 자주 나온다. 새 도시에서도 건설자와 특수지구를 짓다보면 기념비가 늦게 지어질 때가 많으나 로마는 기념비를 지을 필요가 없이 땡문화 2를 도시마다 획득한다. 문화 5~6 얻어보겠다고 땡문화를 주는 종교관을 선택할때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우수한 효과. 또한 문화가 영토 확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역시 확장 플레이에 소소한 도움이 된다.
한편 이 특성 덕분에 게임 시작 후 1~2턴째 점수가 가장 높을 확률이 아주 높다. 이걸 이용해 신난이도 1턴 점수승리가 가능한데, 턴 제한을 1로 두고 어디가 되었든 도시를 깔고 게임을 마치면 된다. 덕분에 처음 시작하자마자 12개의 도전 과제를 날로 먹고[7] 시작할 수 있으며, 맵 인원수와 구조 승리 업적도 단순 노가다만으로 전부 얻을 수 있어서 총 22개의 도전 과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충족된다. 단, 드문 경우이지만 자연경관 등으로 인해 점수가 가장 높지 않은 경우도 종종 나오며 고유유닛을 들고 시작해서 시작부터 시대점수를 얻는 문명들도 있으므로 100%는 아니다.
해당 승리를 하고 싶다면 상대 문명을 시작할 때 UU를 들고 나오지 않는 문명들로 고르자. 아즈텍과 골이 해당되며, 도시 건설시 추가영토를 받는 러시아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이 특성 덕분에 게임 시작 후 1~2턴째 점수가 가장 높을 확률이 아주 높다. 이걸 이용해 신난이도 1턴 점수승리가 가능한데, 턴 제한을 1로 두고 어디가 되었든 도시를 깔고 게임을 마치면 된다. 덕분에 처음 시작하자마자 12개의 도전 과제를 날로 먹고[7] 시작할 수 있으며, 맵 인원수와 구조 승리 업적도 단순 노가다만으로 전부 얻을 수 있어서 총 22개의 도전 과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충족된다. 단, 드문 경우이지만 자연경관 등으로 인해 점수가 가장 높지 않은 경우도 종종 나오며 고유유닛을 들고 시작해서 시작부터 시대점수를 얻는 문명들도 있으므로 100%는 아니다.
해당 승리를 하고 싶다면 상대 문명을 시작할 때 UU를 들고 나오지 않는 문명들로 고르자. 아즈텍과 골이 해당되며, 도시 건설시 추가영토를 받는 러시아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2.2. 군단병
초반을 담당하는 고전 시대 근접 유닛. 전투력을 보면 검사보다 공격력이 4 높은 대신 생산력이 20이 높다. 군단병이 항상 그랬듯이 공병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데, 1회 횟수 제한이 있는 대신 즉시 건설할 수 있다. 전작과 다르게 도로를 건설하는 기능은 사라졌지만 도로야 로마의 무역로 범위 안에 도시를 짓기만 해도 바로 연결되니 큰 상관은 없다. 군단병이 지을 수 있는 로마 요새는 방어 시 +4 전투력과 즉시 요새화 보너스를 제공하므로, 이를 이용해 원거리 유닛을 보호하는 탱커로 쓸 수 있다. 요새 건설뿐만 아니라 벌목, 습지 제거, 시설 제거, 낙진 제거[8] , 시설 수리 등도 할 수 있어서 수비 후 도시 재정비, 점령한 도시 안정화, 신도시 개발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는 고전 시대 유닛 +50% 정책 카드를 이용해 군단병 생성 후 벌목으로 새로운 군단병을 뽑아내는 식으로 빠르게 다수의 군단병을 확보할 수도 있는데, 전역 후 정복지의 토지를 받아 개발한 실제 역사의 군단병을 생각하면 이 또한 나름 고증이 잘 된 편.
적 유닛을 파괴할 때 군단병 분대원 중 한 명이 적을 덤블링해서 죽이는 모션이 연출된다.
2.3. 목욕탕
송수로를 대체하는 고유 지구로, 자세히 보면 송수로 아래로 목욕탕 건물이 보인다. 고대 로마의 송수로 시스템이 발달한 것과 목욕탕이 일종의 문화 공간으로 사용된 것을 반영했는지 추가적인 주거 공간과 쾌적도를 제공해 주어,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6 겨울패치로 고유 지구가 인구 수 제한을 받게 되었으나, 목욕탕은 원본인 송수로부터가 제한을 무시하므로 그런 거 없다. 다만 입지 조건이 '수원과 도심부에 동시 인접' 이라 특수 지구 인접 보너스 늘리겠다고 도심부 주위부터 특수 지구를 깔다가 지을 자리가 없어서 못 지을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2017 여름패치로 송수로 비용이 30% 절감하여 필요 생산력이 18이 되는 간접 상향을 받았다. 이후 몰려드는 폭풍에서 송수로에 산업단지 인접보너스 +2가 추가되면서 다시한번 큰 버프를 받았다.
3. 운영
내정 정복 양면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는 준수한 문명이자 초보자가 입문하기 좋은 쉬운 문명으로, 목욕탕 입지 조건만 확인하면서 도시를 지으면 어디에서도 문명 특성이 전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내정을 할 때는 확장 플레이를 하면서 도심부 건물과 목욕탕을 활용하고, 정복에서는 군단병으로 이득을 취한 뒤 스노우볼을 굴리는 식으로 운영한다.
전작처럼 확장적인 플레이가 어울리는 문명이지만, 군단병과 발리스타로 밀어붙여 괴뢰들을 늘려가는 정복적인 플레이에서 직접 많은 도시를 세우는 스타일로 살짝 변했다. 식민지화 정책 카드로 개척자를 뽑아내어 빠르게 영토를 확보하자. 물론 개깡패 군단병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 역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추가로 도심지 건물이 무료이고 도로가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도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최소한의 내정을 확보하고 다른 곳으로 집중할 수 있는 것도 강점. 문명 6가 초반에는 야만인을 막거나 각종 유레카를 뽑아내기 위해 정신없는 걸 감안하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강점이 된다.
초반에는 공짜 기념비를 통해 빠르게 사회 제도를 찍을 수 있다. 도시 국가의 초반 1사절 중 과학이나 문화를 +2 얻는 것이 아주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만큼 공짜 기념비의 문화 +2도 마찬가지로 체감이 엄청나게 크다. 덕택에 내정은 물론이고 군단병으로 처음 러시를 노릴 때에도 아고게와 과두제를 빨리 올릴 수 있어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군단병은 필요 생산력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둔지+과두제+검사 러시를 할 때 가장 쓰기 편하고 강력하다는 평이 있는 만큼 정복을 하고 싶다면 활용할 수 있다.
고유 특수지구 목욕탕은 송수로 기반이다. 송수로는 흥망성쇠까지는 주거공간이 애매해서 잘 짓지 않았으나 송수로에 산업구역 인접보너스 +2가 추가되어 입지가 환골탈태했다. 특히 로마는 안 그래도 목욕탕의 건설 비용이 절반이고 추가 주거공간과 쾌적도 혜택을 받았으나 이에 따른 내정보너스를 받게 된 것. 내정으로도 산업구역과 목욕탕을 지으면서 상업중심지, 캠퍼스 각만 잘 나온다면 무리없이 성장이 가능하다.
독일이나 고대 깡패 문명급만큼은 아니지만 멀티에서 준 사기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단 군단병은 고유 유닛이고 전투력 +4를 기본적으로 달고 있어 매우 강력하다. 거기에 고대 스타트 기준으로 기념비를 받고 시작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문화 수급량이 훨씬 높으며, 결과적으로 첫 정부, 특히 유산으로 전투력 +4를 받는 과두제가 순식간에 뚫린다. 즉 군단병은 다른 검사들보다 전투력 +8이 높고, 방어 시에는 요새 하나 박아두면 +12가 된다. 게다가 도로가 자동으로 뚫려 병력 충원도 빠르다. 목욕탕이 쾌적도를 주기 때문에 쾌적도 문제에서도 어느 정도 해방된다.
그러나 흥망성쇠, 몰폭, 그리고 뉴프론티어DLC까지 나온 시점에서 싱글 강문명 위치는 조금 퇴색된 감이 있다. 정복 측면에서는 몽골, 오스만 같이 정복 깡패 문명급은커녕 군단병의 공격력이 사실상 미국(자대륙에서 공격력+5) 검사한테도 밀리는 게 현실이며[10] 내정 측면에서는 내정 사기인 러시아, 호주 같은 문명은 물론이고, 와일드카드 슬롯 하나를 주는 그리스, 고유지구가 사실상 3개인 일본 같은 문명한테 조금씩 밀린다. 하지만 초반 높은 문화를 바탕으로 빨리 과두제 군단병을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 그리고 도시를 피기만 해도 고전시대에 얻는 문화보너스 등을 통한 스노우볼링은 여전히 위력적이고, 독일과 함께 가장 쉬운편에 속하는 문명이기에 싱글에서도 중상위에는 충분히 든다. 물론 멀티에서는 독일, 한국과 함께 사기급 문명이다.
4. 확장팩에서의 변경사항
4.1. 흥망성쇠
더욱 강해졌다. 오리지널에선 초반 문화가 그저 운영에 기름칠을 해주는 양념 정도의 역할이였다면, 확장팩에서는 초반 문화 차이로 생사가 갈릴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공짜 기념비가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냥 도시만 좀 펴 줘도 문화가 알아서 들어오기 때문에 첫 번째와 두 번째 총독 확보가 누구보다 빠르며, 정치 철학을 빠르게 찍기 때문에 보병 러쉬에 필수인 과두제와 과두제 유산 또한 빠르게 확보 가능하다. 군단병이 쌍과두제를 받으면 전투력 48을 찍는데, 이정도면 고전시대 개깡패로 악명높은 인도의 바루도 한 수 접어주는 수준이다. 궁수를 조합하면 중세시대까지도 로마의 쾌진격을 보여줄 수 있다.
4.2. 몰려드는 폭풍
직간접적으로 하향을 많이 받았다. 일단 군단병이 철을 소모하게 되었고[11] , 과두제를 채택한 상태에서 과두제 유산[12] 을 받을 수도 없게 되었으며, 성벽의 체력도 두 배 상승했다. 따라서 여전히 강력하긴 하지만 군단병만으로 세계를 정복하기는 힘들며, 그냥 근처 도시 한두 개 정리하는 수준으로 만족하거나 군단병을 뽑을 생산력으로 사당을 지어 무한개척이나 하는게 나을 수 있다.
반면, 송수로가 산업단지에 인접보너스를 2나 주게되어 모든도시에 송수로가 거의 준필수가 되었는데 로마는 반값송수로를 깔아재낄수 있어서 엄청난 생산력 절약이 가능해졌다. 보너스 쾌적도랑 주거공간은 덤이다. 군단병이 좀 쓰기 힘들어진 보상으로 내정 면에서 엄청난 상향을 받은 셈이다.
4.3. 뉴 프론티어 패스
몰려오는 폭풍 전까지는 평이 그저 초보자에게 좋은 문명이었지만, 지속적인 패치로 상당히 좋아졌다.
20년 8월 에티오피아 문명 추가패치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패치로 상당한 간접상향을 받았다. 보이드 싱어는 기념비 대체 건물로 오벨리스크[13] 를 지을 수 있게하는데, 로마는 고대시대로 시작해도 도시를 세울 때마다 기념비를 무료로 받기때문에 아무 투자를 안 해도 초반부터 빠르게 신앙을 벌어올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고전시대 황금기를 가는데 성공하면 기념비성을 골라 신앙으로 개척자를 사 도시를 펴면 신앙과 문화가 더 들어오는 등 시너지가 엄청나다. 워낙 보이드 싱어가 좋긴하지만, 로마의 특성과 성능이 워낙 무난해서 다른 비밀결사를 가도 손해보는 건 없다.
다만, 다른 종교문명(러시아, 에티오피아 등)이 보이드싱어스로 받는 이득에 비해 로마는 소소한 편이어서 티어가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쾌적도 패치 덕분에 고유시설에서 쾌적도를 주는 로마는 상당히 이득을 보게 되었다. 송산댐 때문에 송수로를 안짓는 도시가 거의 없으며, 인구제한에도 영향받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좋아졌다.
영웅 모드 추가 역시 로마에게 호재가 되었다. 영웅을 뽑기 위해서는 기념비가 필요한데, 로마는 모든 도시에 기념비가 기본적으로 있다. 이 덕분에 다른 문명들보다 빨리 영웅을 뽑아 스노우볼링 굴릴 수 있게 되었다.
12월에 진행된 패치로 야만인 잡기가 매우 어려워졌는데, 기념비로 빠른 규율을 갈 수 있고 군단병러쉬 때문에 초반에 전사를 뽑는게 좋은 로마에게 호재가 되었다.
이렇게 지속적인 버프 덕분에 구린 문명에서 그콜급으로 좋은 문명이 되었다는 평까지 받았다.
5. AI
로마 제국의 확장주의를 반영해 넓은 제국을 좋아한다. 문제는 고난도에서 개척자를 두세 개는 들고 나오는 AI 특성상 초반엔 무조건 트라야누스보다 영토가 작을 수밖에 없건만 그걸 못 봐 주고 바로 땅 넓히는 게 무섭냐고 칼을 들고 삿대질을 하며 성질을 낸다(...).
사실상 초반 기준으로 어젠다 맞추기가 거의 불가능한 문명. 초반 패왕 문명이라 AI를 일부러 정신병자처럼 만들어 놓은 거라고 보면 된다. 만약 어젠다 맞춰주기 쉬웠으면, 다른 문명이랑 친선맺고 '''노전쟁 친목질'''하게 될 텐데, 이걸 막은 거라고 보면된다.
다만 영토가 이미 넓은 상태로 만났거나, 중후반까지 열심히 영토를 늘렸으면 제국의 위상이 목성[14] 같다며 바로 칭찬해 준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로마 제국의 나머지 절반인 비잔틴을 고려해서 인지 대부분 서로마 지역의 도시들만 등장한다.
- 로마(Rome) ★
- 오스티아(Ostia) - 로마의 외항
- 안티움(Antium): 이탈리아 라치오 주, 안치오.
- 쿠마이(Cumae) - 현재의 이탈리아 쿠마(Cuma)
- 아퀼레이아(Aquileia)
- 라벤나(Ravenna)
- 푸테올리(Puteoli): 나폴리 서남서쪽에 있던 고대 도시.
- 아레티움(Arretium)
- 메디오라눔(Mediolanum) - 현재의 이탈리아 밀라노(Milano)
- 루그두눔(Lugdunum) - 현재의 프랑스 리옹(Lyon)
- 아르피눔(Arpinum): 이탈리아 라치오 주, 아르피노
- 세티아(Setia)
- 벨리트라이(Velitrae) - 현재의 이탈리아 벨레트리(Velletri)
- 두로코르토룸(Durocortorum) - 현재의 프랑스 랭스(Reims)
- 브룬디시움(Brundisium) - 현재의 이탈리아 브린디시(Brindisi)
- 카이사라아우구스타(Caesaraugusta) - 현재의 에스파냐 사라고사(Zaragoza)[15]
- 팔미라(Palmyra)
- 히스팔리스(Hispalis)
- 카이사레아(Caesarea) - 더럽게 많다(...) 유명한 것으로는 유다이아 속주의 수도였던 카이사레아 마리티아(Caesarea Maritima, 현재의 이스라엘 케사리아(קֵיסָרְיָה))와 캅파도키아의 카이사레아(현재의 터키 공화국 카이세리(Kayseri))가 있다.
- 아르탁사타(Artaxata): 고대 아르메니아의 도시.
- 파포스(Paphos): 현재 키프로스의 파포스(Πάφος).
- 살로나(Salonae):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고향.
- 에보라쿰(Eburacum) - 현재 영국 잉글랜드의 요크
- 라우리아쿰(Lauriacum): 독일과 오스트리아 접경 지대[16] 에 있던 도시. 로마 시대에 노리쿰 속주의 일부였다.
- 베로나(Verona) - 현재 이탈리아 베로나
- 콜로니아아그리피나(Colonia Agrippina) - 현재 독일 쾰른[17]
- 나보(Narbo)[18] : 프랑스 남부, 나르본
- 틴기스(Tingi): 모로코 탕헤르 근처
- 사르미체게투사(Sarmizegetusa): 트라야누스가 다키아를 정복했을 때 울피아 트라야나 사르미제게투사로 불렸고, 현대에는 루마니아 중부인 후네도아라 주의 마을이다.
- 시르미움(Sirmium) - 현재 세르비아 스렘(Срем)
7. 자연 환경
- 강
오판토강 (Ofanto River)
포강 (Po River)
루비콘강 (Rubicon River)
티베르강 (Tiber River)
- 화산
라르데렐로 화산 (Larderello Volcano)
캄피 플레그레이 (Phlegraean Fields)
스트롬볼리 (Stromboli)
불시니 (Vulsini)
- 산맥
아펜니노산맥 (Apennine Mountains)
키안티산맥 (Chianti Mountains)
디나르 알프스 (Dinaric Alps)
돌로마이트 (Dolomites)
시빌리니산맥 (Sibillini Mountains)
- 사막
8.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 이름이 주어진다.
로마 문명=이탈리아로 생각한 듯, 게임 초반에는 라틴어 이름을 사용하다가 산업시대~현대시대부터 이탈리아어 이름을 사용한다. 라틴어와 이탈리아어의 유사성을 생각해보면 산업시대 이후의 인명도 라틴어로 어렵지 않게 컨버전할 수 있었을텐데... 그건 그렇고 한국어판의 라틴어 이름 번안은 고전식 독음과 교회식 독음을 반반씩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문명과 현대 이후 남성 시민 이름 하나가 중복된다(움베르토/Umberto).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차치우스(Acacius)
아에티우스(Aetius)
브루투스(Brutus)
카엘리누스(Caelinus)
에미디우스(Emidius)
플라비우스(Flavius)
요빌리우스(Jovilius)
마니우스(Manius)
소푸스(Sophus)
티마에우스(Timaeus)
고대~르네상스(여성) -
아벨리아(Abelia)
클로리스(Chloris)
클로토(Clotho)
엘리아나(Eliana)
그라칠리아(Gracilia)
헤르타(Herta)
이시도라(Isidora)
라에티티아(Laetitia)
멜리타(Melita)
프로세르피나(Proserpina)
현대 이후(남성) -
아돌포(Adolfo)
베니토(Benito)
다리오(Dario)
엘모(Elmo)
페데리코(Federico)
귀도(Guido)
마르지오(Marzio)
파스콸리노(Pasqualino)
레모(Remo)
움베르토(Umberto)
현대 이후(여성) -
밤비(Bambi)
벨라(Bella)
카프리체(Caprice)
도나텔라(Donatella)
프란체스카(Francesca)
로렌자(Laurenza)
루크레치아(Lucrezia)
오르텐시아(Ortensia)
사브리나(Sabrina)
비탈리아(Vitalia)
9. BGM
9.1. 시대별 BGM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9.2. 인게임 BGM
테마 BGM의 원곡은 '모신(Magna Mater)'이다.
10. 대사 목록
텍스트와 음성으로 구분된 건 택스트로 출력되는 내용과 실제 말하는 내용이 다른 경우이다.
로마의 지도자인 트라야누스는 고전 라틴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Gianmarco Ceconi.
11. 스플래시 아트
트라야누스 동상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21]
[1] 원문은 Optimus Princeps인데 의역이 가미된 오역, Optimus Princeps를 처음으로 사용했던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옥타비아누스는 생전에 '황제'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려고 극도의 히스테리를 부렸다. 바로 양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 때문에 암살당하기도 했고... 궁여지책으로 꺼낸 명칭이 바로 Optimus Princeps 인데 Optimus는 라틴어로 최고라는 뜻이고 Princeps란 라틴어로 First의 의미로 '제 1'의'라는 뜻을 지닌 '제 1시민'이라는 명칭이다. 황제보다는 현대의 대통령에 그 의미가 더 가까운 명칭. 이걸 감안해서 의역하면 아젠다에서 쓰인 번역인 '최고의 지도자'가 더 적절한 번역이다. 다만 딱히 문명 6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흔히 이 표현을 '지고의 황제'로 많이 번역해서 프랑스의 '카트린의 유격대'와 비슷한 사정이라고 볼 수 있다.[2] 참고로 로마 황제의 호칭은 '카이사르, 임페라토르, 옵티무스 프린켑스, 속주령들의 지배자'로 정의 할 수 있는데 각각 카이사르는 정치적 정당성 (양자입양에 의한 가문명), 임페라토르는 군 통수권자 혹은 군단장에 부여되던 호칭, 정치/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옵티무스 프린켑스, 속주령의 지배와 속주 장관 파견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속주의 지배자로 정리된다. [3] 어째서인지 격변화도 생략하고 영어로 적혀 있는데, 라틴어로 적자면 Columna Trajani 정도가 될 것이다.[4] 로마 반경 n타일 개념이 아니고, 교역소 등으로 이어지는 교역로 범위까지 포함한다. 충분히 가까운 지역에 확장을 하거나 국경을 맞댄 적국 도시를 점령하는 정도라면 항상 길이 만들어진다.[5] 중세 시대부터 시작하면 다른 문명들도 도시마다 기념비를 받기 때문에 곡창을 준다. 이하의 추가 건물들도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6] 르네 시대부터 시작할 경우 모든 도시에 고대 성벽은 무료 지급되기 때문에 중세 성벽을 준다.[7] 난이도별 도전 과제 8개, 로마 승리, 고대 시대 승리, 맵 인원수 승리 하나, 맵 구조 승리 하나.[8] 스팀 도전 과제에 군단병으로 방사능 낙진을 제거하는 과제도 있다.[9] 라틴어 철자는 Thermae로, 이 게임에서 이 문명의 지도자인 오현제가 살아있었을 때의 발음으로 읽으려면 테르메가 아니라 '''테르마이'''라고 읽는 것이 옳다. 테르마이 로마이라는 일본 만화의 그 단어다.[10] 자대륙이라는 조건이 있다고는 하지만, 검사 러쉬 타이밍이 웬만한 경우 같은 대륙에서의 전투인 경우가 많다.[11] 다만, 대부분의 고유유닛이 그렇듯 전략자원은 절반정도만 소모하므로 철광산 1타일만 있어도 그럭저럭 뽑을 수는 있다.[12] 소위 쌍과두라고 불리던 전략[13] 기념비+'''신앙4'''+만능걸작슬롯 1칸[14] 사실 오역인 것이, 대사 원문에서는 주피터(Jupiter)라고 하는데 이건 목성이라는 뜻뿐만 아니라 제우스의 라틴어식 이름(유피테르)도 갖고 있다.[15] 애초에 사라고사라는 이름 자체도 카이사라우구스타에서 나온 말이다.[16]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 주 서부인 Lorch.[17] 쾰른이라는 지명 역시 사라고사처럼 "콜로니아"가 어원이다.[18] "나르보"라고 읽는 것이 옳다.[19] 라틴어 대사를 보면 목성이 아니라 천공신인 유피테르(lovis)다. 유피테르의 영어명이 Jupiter인데, 영어판을 번역한 번역진이 여기서 Jupiter를 목성과 혼동한 것. 원래대로 해석하면 "제국의 위상이 천상의 유피테르만큼 높소."가 맞다.[20] 양젖으로 만드는 이탈리아산 하드 치즈의 일종이다. 고대 로마의 군단병들이 만들어 먹던 것이 시초이며, 지금은 주로 사르데냐 지방에서 생산된다.[21] [image]